태초에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신화 속 여신, 설문대할망 이야기에서 시작해 제주의 아름다운 땅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로 완성한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몸집이 거대한 큰할망은 치마폭에 흙을 담아다가 바다 한가운데 아름다운 섬을 만들어 냈습니다. 할 일을 마친 할망은 어느 순간 땅으로 돌아갔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땅은 사람들 것이 되었습니다. 신화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작가는 큰할망이 있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사람들이 차지한 이 땅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되돌릴 수 없이 변해 가는 건 아닐까요? 생명의 기운을 되살리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지닌 할망을 다시 불러오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할망이 품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땅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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