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골짜기에 먹보 호랑이가 살았어요. 음식 욕심이 아주 많았지요. 호랑이는 다른 동물 친구들의 먹잇감을 낚아채기도 하고, 몰래 쓱싹 먹어 치우기도 했어요. 그래서 동물 친구들은 호랑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혼자라도 먹을 것만 있으면 행복한 먹보 호랑이는 결국 토실토실 살이 쪄서, 아랫배는 돼지처럼 불룩하고 걷는 모습은 오리처럼 뒤뚱거렸어요. 그런 호랑이의 소원은 산골짜기에 소문난 할머니 국밥을 먹어 보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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