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을 좋아하는 아이 하랑이와 아빠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한 가지 물건에 깊이 열중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잘 잡아낸 것은 물론,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몰입이 빠르고, 입말체에 반복 어구, 의성어·의태어가 잘 섞여 있어 읽을수록 리듬감이 넘칩니다.하랑이의 파란 구슬이 옷장 속으로 들어갔어요. 아빠는 마음이 급해져 옷장을 들어서 구슬을 찾아주려고 했어요. 구슬을 꺼내려고 끄집어낸 옷장 물건 속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들어있었지요. 두꺼운 겨울 이불도 있고, 아기 때 입던 옷도 있고, 또 사진첩도 있어요. 하랑이는 어느새 구슬은 뒷전이고 새로 등장한 물건들에 관심을 보이게 되는데, 아기 때 입던 옷을 신기해하기도 하고, 아빠의 옛날 사진에 놀라워도 하지요. 하랑이와 함께 옷장 속 추억여행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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